나의 이야기 204

가원이 있는곳.

일요일 아침. 어제 아웃백에서 가져온 빵먹고 가원이가 있는 절어가서 기도하기. 가원이가 있는 추모공원가기. 바람이 솔솔 잠이 솔솔 옆에 낚시터가 있어 구경. 어제 수환이엄마 주신 아웃백상품권으로 외식. 처음가본곳. 동생 청바지도사고 동생 이불도사고 엄마아빠이불도 사고 가원이가 없어도 살아간다. 집에 와서 가원이 침대보니 눈물이 계속난다. 동생들이 위로해준다. 집앞에핀 꽃.

나의 이야기 2022.04.24

정리

가원이가 쓰던 물건 정리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기. 잘쓰세요. 쓰레기통도 갔다. 가원이 똥냄새도 가원이가 데리고갔다. 오늘 택배 3 밥은 4 어제 천안으로 약국,병원에 가원이 하늘나라갔다고 알리고 인사하기. 가원이 밥,멸균증류수, 가원이를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원이 모셔둔 절에가서 책 읽어주기... 쇼핑하고 가원이가 있는곳에 가서 이야기하기. 오늘은 동생들과 외식하기. 영양제 택배로왔다. 가원이가 가도 살아야지. 가원이 미련두지말고 하고싶은것 다하고 잘가.

나의 이야기 2022.04.21

SMA밴드에 올린 글

가원이 보내고 집에 온 첫날입니다. 아직은 실감나지 않고 가원이 다쓴 기저귀가 쓰레기통에 있고 가원이 칫솔,손수건,소변통,엠브 다 그대로 있어요. 가원이가 좋아하는 bts 라스베가스공연 잘보고 갔겠죠?그러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가원이가 좋아한 지민. 다시 환생이 있다면 지민의 자녀로 태어나길...바래봅니다. 49재 동안은 아직 함께 있다 생각할려구요. 가원이 서울삼성병원 예약된 날이라 병원다녀왔어요. 위루관을 교체하고 치과에가서 스케일링도 받았어요. 집에 와서 10분거리 고등학교에 가서 퇴근하신 선생님도 다시 오시게해서 학교 내부 구경도하고 산책하고 운동장,시계탑,벚꽃아래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혹시 선생님께서 죄책감을 가지실까봐 너무 죄송해습니다. 선생님께서 화장장까지 와주시고 절 위로해주셔서 너무 미안..

나의 이야기 2022.04.18

가원이 병원

일주일뒤로 연기되서 병원가는 날. 장애인 콜택시가 예약되지 않아 아빠차로. 위루관교환,치과에서 스케일링.힘들었다. 가원이가 아기때부터 알던 선생님. 혹시 코로나 안걸렸어요? 다행히 아빠만 걸렸어요. 동생이 엄마가 유별나서 안걸린거라고.. 선생님왈..혹시 부분이 안친하시나?이런말 안되나?실례..농담도 주고받으며. 필요한 물품. 위루관여분2개 캐뉼라여분15개.유신6 필요한 약. 안연고,인공눈물 엔커버 7박스. 집에와서 학그로 온가족 출동

나의 이야기 202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