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원이 12월.
하루종일. 무슨 생각을 할까? 가원이가 많이 컸다. 요즘 책읽어주는 채널을 듣는다. 사씨남정기를 두번 들었다. 한국 근대소설도 듣고 역사 이야기도 듣고...잘 잔다. 아이들과 하루하루는 참 어떻게 내 마음대로 안된다. 가원이는 참 힘들것같다. 어디로 피할수도 없고. 매일 똑같다. 일어나 석션,기침유발기를,거즈교환,침대에서 내려와 기저귀 교환,밥먹기,유산균,물,밥,소독하기,물,밥,씻기,침대로 올나가기,기침유발기,거즈교환,밥,잠 가원이 하루생활. 집안일과 함께 가원이를 돌봐야해서 가원이 혼자만의 시간이 많다. 무슨생각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