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4

가원이에게 다녀왔어요.

가원이 49재때 가원이가 좋은곳으로잘갔다.라고 느꼈다. 근데 가원이가 보고싶어 눈물이 난다. 아침에 아빠가 도전해서 먹지 못했던 갈비탕을 줄서서 먹고 가원이에게 다녀왔다. 너무 덥다. 비가오고 난 후 가원이 문이 딱 90도다. 해가 너무 좋고 구름이 이쁘다. 가원이가 거기 없다라고 생각하지만 가원이가 보고싶으면 가볼수있는곳. 가원이가 너무 보고싶다.

나의 이야기 2022.06.06

절에 핀 꽃

기도하기 내일은 가원이49재 이제 가원이 보내주기. 하루하루 열심히 살기. 면접본곳에서 연락. 학교 급식 아르바이트하다가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것이 나을것같아 거절. ,막상 일한다니 조금 무서움. 잘 할수있을까? 교육도 신청. 오늘 아침에 가원이가 누워있던 자리를 보고 눈물이나 엉엉 울었다. 그리고 조금 있다 울음 그침 가원이는 누워서 고생만하다 저세상에 다시 태어난건데 울 일인가? 가원이에게 잘못해준게 생각나 내가 미안해 그런건가싶었다. 미안한 마음. 화내고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욱하고 가원아.너때문이 아니야. 엄마가 아프고 나이가 들어 힘에 부쳐그랬어. 가원이는 이제 없다 이세상에서 저세상으로 태어난것. 지은자도 나였었고 받은 자도 나이니라.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하랴. 마음을 다잡자.

나의 이야기 2022.05.31

가원이 옷 만들기

17벌 가원이 아빠가 요런거에 소질이 있다. 음주 옷만들기. 가원이 예쁜옷 찾는 꿈꾼걸 스님께 말씀 드렸더니 종이옷을 가원이 나이별로 만들어 오라고 하셨다. 17살 가원이 옷도 17벌 동생이 색을 맞췄다. 이쁘다 아직 가원이 물건들을 정리하지 못했다. 49재 끝나고 정리하기로... 가원이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따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잘 가고 있지? 뒤돌아보지말고 예쁜옷 입고 나빴던건 다 놓고 좋은 기억만 가지고 헐헐 가. 이세상세서 가장소중했던 가원이. 거기서도 가장소중한 무언가가 될거야. 사랑했던 내 딸 가원이. 고마웠다. 엄마가 이제 살아가면서 가원이를 잊을때가 많을거야. 서운해하지말고 항상 행복하고 신나게...알지? 반짝반짝 빛나는 가원이 어디에서나 반짝반짝 빛나는 무언가가 될거야.

나의 이야기 202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