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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봉사활동 세째주 토요일 오늘은 양파꼭지 자르기. 남편은 회사에서. 등반... 가원이 동생들과 함께... 양파 꼭지 자르며 풀뽑기... 집에와서 장보고 라면먹기. 일하고 먹는 라면은 꿀맛. 동생이 독서록 쓸 시간이 없다고 화냄. 나도 화를 내며 이야기했다.,양파밭에서... 가족끼리 한고랑씩...이리저리 돌아다니지 않고...일끝나고 양파한봉지 가져오기... 화내며 말하지 않기. 화가 치밀어오른다. 지난달...마늘밭에서도... 귀한 시간 내서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하는데 설렁설렁 시간만 때우는건 아니아니. 화내지 않고 좋게 이야기하기. 아무리 좋은 의도고 좋은 말이지만 화내며 이야기하면 그말의 의도가 어떻든 듣기싫은 짜증. 나도 하나하나 배우는 과정. 중학생동생은 기말고사 준비로 학원에갔다. 나이가 많다고 어..

나의 이야기 2022.06.18

흐린 수요일

가원이가 생각나는 날. 고등학교 선생님 두 분도 오늘 다녀가셨단다. 안가도 되겠다.했는데 주문한 꽃이 흰색. 가원이가 생각나 다녀왔다. 이웃집 주민분 가족도 만났다. 나만 가족을 잃은건 아니다. 방탄소년단 라이브 방송 들려주기. 두시간 있다 왔다. 흐려도 등은 뜨겁다. 바람이,불어 꽃이 두번이나 떨어졌다. 흰색안에 연보라색 장미 가원이가 좋아하는 방탄생 보라... 그래서 더 가원이가 생각난다.

나의 이야기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