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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명의변경.

장애인자동차.... 명의변경. 가원이 사망신고하고 일주일뒤... 등본에 가원이가 없다. 읍사무소에가서 서류떼고 자동차명의변경을 했다. 가원이49재모시는 절 주지스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가원이49재때 노래불러주신다고... 공도읍길에서 울었다. 오늘 공도읍길가에서 울던 아줌마는 나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어제 남편에게 받은 5만원 심부름값이 없었다면 다시 집에 울면서 걸어올뻔. 이제 가원이 서류는 다 정리가 되었다. 가원이는 더이상 우리랑 같이 사는 사람이 아니다. 추억속에 있는 우리딸가원이. 애쓰며 산다고 수고많았다. 오늘은 서류정리하느라 절에 좀늦게갔다. 오늘도 기도하기... 가원아. 잘 가고있지? 밝은 불빛이 있지? 잘 따라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나의 이야기 2022.05.13

등본

우체국 갈일이 있어 등본을 뽑았다 가원이가 없다. 지난주 목요일 가원이 사망신고를 했다. 49재지내고 사망신고를 할려고 했는데 혹시 내욕심에 가원이를 너무 잡고있나?싶어 남편이 쉴때 온가족이 다함께가서 하고왔다. 오늘이 일주일이 지났네. 이번주 계속 눈물이 나고 슬펐다.눈도 부었다. 내일은 가원이가 있는 절어가서 기도하고 자동차명의 변경을 해야겠다. 다자녀혜택...이제 없다. 가원아. 우리가족 등본에 가원이는 없지만 언제까지나 가원이는 엄마 딸이야. 오늘 절에서 엄마가 기도한것 들었지? 우리 가원이를 위해 한 기도가 가원이 마음에 들길... 가원이가 준 과일 맛있게 잘먹었어. 그리고 오늘 반찬도 만들었어. 엄마가 조금씩 정신을 차리고 있어. 가원이를 사랑하는것만큼 동생들도 사랑해. 우리가족 가원이 처럼 ..

나의 이야기 2022.05.12

가원이에게 가는길.

차시간이 조금 남아 공원 산책. 꽃이 많이졌다. 그리고 잎은 더 풍성해지고 짙어졌다. 오늘은 부운 왼쪽눈이 조금 좋아졌다. 가원아.엄마가 눈물이 난다.,한달전에는 가원이랑 같은공간에 같이 있었는데 이젠 만질수도 볼수도없어. 같이 함께 할수가 없네. 가원이를 그리워하며... 엄마는 밥을 먹는다. 그리고 오늘은 반찬만들기. 어제밤에 동생이 죽는것에대해. 많이 무서워해서 다함께잤어. 가원이는 우리가족이 어떻게 지내나?다 알지? 오늘도 어제처럼 보내고 있어. 집은 가원이49재때까지 그대로 둘꺼야 가원이 침대.가원이 자리.가원이옷.물품. 그리고 여전히 지저분한집... 엄마가 아무것도 하기싫어. 간신히 먹고 살고 하고있어.

나의 이야기 202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