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척수성근위축증 딸과 함께하는. 하루하루...

빨간장미1 2018. 2. 24. 22:51

 

거품놀이중 가원이.

둘째는. 아빠랑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강릉에 갔다.당일치기로...

둘째 생일에 ....

 

가래통을 비우며....

매일 반복되는 하루하루...지금도 힘든데 더 보태지 않았음....

혼자 모든것을 다 짊어진것같아 너무 힘들다.

이제 몸도 지친다.

다시 기운차리기엔 좀 휴식이 필요하다.

 

누군가는 대신못해주면 제발 더 보태지말아.

지금 이렇게 지내는 내모습이 너무 처량하고 가엽기만한데 더힘든 가원이가 엄마보면 더 힘들까봐 안간힘을 다해 버티고 있는데 제발 더 보태지 마라...

 

가원이가 가래가 막혀 식은땀나고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동생들방학일때 병원에가자니????

그럼 나보고 어떻하라고????

약먹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조마조마한 순간이 너무 힘들다.

 

침도 안흘리고 가래도 안나왔는데

오늘오후부터 거품놀이중...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