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답답한 마음에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학교에 등록했다.
4주...일주일에 한번...
지난주 토요일 첫 오티를 끝내고 수요일 법륜스님의 즉문즉답을 들으며 그동안 내가 생각치도 못한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에대해,,,그리고 알아챔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난 열심히 살아온자? 그렇다. 난 너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남은자...겪은자?그런데 너무나 하루가 벅차 내힘으로 도저히 감당이 안되어 요즘 욕이 나온다.
그 욕은 내 가까이 있는 아이들에게로 항상 향한다.
개새%소새%말새%개자$소자$개@#정말 내가 나의 모습을 거울로 본다면 부끄럽고 최악이다...
하지말아야지.이렇게 소중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욕이라니...
그래도 밤에 잠든 아이들의 모습을보며 후회하고 반성하지만 다음날이면 또 어김없다.
반복되는 일상 아이들이 스스로 잘 해주었음...난 가원이 한 명도 벅찬데,,,,너의들은 좀 알아서 잘해봐...
매일 반복되는 일상 제대로 혼자 하면 안되니?기대..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마음...
아이들은 그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잘 지내는데 나는 더 많은것을 요구한다.
최선을 다해 잘 하면 칭찬을 해주어야하는데 또 다른것을 시킨다고 말하는 둘째...
그렇다,,,난 아이들에게 내 마음대로 움직이길 바랄뿐이었다.
어른답지 못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품어줘야하는데...그 품는 마음이 내 몸이 힘드니 도저히 품을수가 없다.
대답도 귀찮고 화가난다.
아이들에게 서운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없다.
둘째가 말한다,
엄마 다음부터는 송아지 망아지 강아지로 해주세요.
개잡종은 어때요?
둘째는 태어나서 본래 성격이 참 밝고 맑고 까뿔이였다.
지금은 내가 너무 아이를 틀에 가두었다.
가족을 걱정하는 어른 아이로...
아이가 엄마 다음으로 배운말이 안돼!
요즘 두 동생들이 마음치료 받기를 시작했다.
둘째는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의무 책임감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세째는 돈에 대해..부자가 되어 내가 하고 싶은것을 다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하다.
둘이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매꾸는 관계라고 말한다.
알아차리자.
나의 부족함에 대해.
다시는 어리석은 행동을 되풀이 하지 않게..
아이들에게 화내고 야단치는 내 행동이 나를 향한것임을...
나도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데 세명의아이를 내마음대로 할려고 하니 정말 되지도 않을 일을 위해 마음을 써서 힘들었다.
지혜로운 자가 될려면 아직 멀었지만 한걸음 한걸음 한번 도전해보자.
문제라고 생각되는 문제를 해결할수는 없다.
있는 상태에서 내 마음이 편안해지기. 명상과 수행을 통해서... 한번 해보자.
하루 하루 살아간다고 힘들다고 생각만하고 그 상황들을 알아채지 못했다.
명상으로 하루하루 지내보자.
무거운 집이 아니라 편안한 집이 될수있게 차근차근...
법륜스님의 법문을 들으며 정리한 내용이다.
어뗳게 하면 내가 지금보다 더 행복할수 있는가?
괴롭지 않는것이 행복한것...행복은 괴로움이 없는 상태다.
화남,짜증,근심,걱정,정신의 부정적인 작용이 사라지는 상태다.(작용)
사실을 사실대로 자극하면 불행할 일이 없다.
인식상의 오류가 괴로움이다.
나는 행복할수 있다.
불확실한 미래사회는 어떤일을 할수있는사람.그렇게 될수있는사람이 되어야한다.(필요하다)
수행자의 마음의길....
오늘도 부끄러운 하루를 보낸 가원이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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