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척수성근위축증 딸과 함께하는. 하루하루...

빨간장미1 2020. 3. 23. 23:26

 

아침에 동생이랑 가원이 침대에서 밑으로 이동하는데

누나가 2주동안 많이 컸다고하네...자기는 안 크는데

작년이맘때까지는 나혼자서 가원이 손 묶고 발 묶어서 다시 동생태권도띠로 손발묶은거 다시 묶어 침대에서 내리고 침대위도 올라가고 했는데..

이젠 힘들다.꼭 둘이서 같이 해야한다.

나도 어깨 왼쪽 팔이 많이 아프네.

가원이 발밑에서 이제 얼굴에 손이 닺지않는다.

 

많이 컸다. 우리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