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 주 시작.

빨간장미1 2021. 9. 6. 11:27



지난주 가원이가 힘들어했다.
잠잘때산소포화도가86이하라 경보음이 계속 울렸다.
동생들도 잠잘때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금요일저녁부터 잠을 자더니 세수도 못하고 계속 잤다.
목요일부터 항생제와 가래약을 먹었다.
일요일 목욕하고 캐뉼라를 바꿨다.역시나 노란가래로 막혀 있었다.
한달전 가래냄새가 나고
일주일전에는 노란 가래가 나왔다.
꽉찬 가래통을 비울때마다 참 내아이니까 내가 하지.이런 생각을 한다.

캐뉼라를 바꾼 어제밤에는 경보음 없이 잘 잤다.
2주에 한번 교환.

여드름이 계속난다.

위루관한 배에서 피가 묻어나와 항생제 연고를 발랐다.
요즘 밤에 추워 이불을 따뜻하게 덮어 주었다.
그래서 그런지 옆이 헐어 구멍이 났다.
가정간호사샘이 보시고 메필렉스를 붙였더니 좋아졌다.
집에 있는걸로3일 하고 있다.5개22,000원.

가원이가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배도 아프고 눈물도 흘리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도 나고 설사하고 심박동수가 오르고 지난주는 너무 힘들었다.

코로나로 병원갈 생각을 하니 평소보다 더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도.
집에 함께 있을수 있어서.

막내는 줌수업...속에 탄다.
둘째는 학교.눈에 안보이니 덜하군...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원이 목욕시키기.  (0) 2021.09.20
고마워요.채은언니.  (0) 2021.09.15
가원이  (0) 2021.08.25
목욕후 가원이  (0) 2021.07.26
이쁘다.가원이  (0) 202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