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째주 토요일,일요일

빨간장미1 2022. 7. 17. 22:44


자원봉사.
이번달은 할머니들과 부채만들기,샌드위치 만들기.우리가족은 부채만들기.
치매할머니들이다.
할머니들 유치원.
가원이 두동생들...처음인데 할머니들과 부채만들며 이야기도 잘 한다. 남편은 가원이 옷만들기로 다져진 저고리접기...종이접기로 하트 꽃접기. 나와 짝인 할머니는 자꾸 집에 가신단다.추워서 손이차고 계속 졸리고...허리아프고...부채만들기...싫어...이거 만들어서 뭐해.근데 글은 읽으신다.
내가 손재주가 없어 할머니랑 글쓰기
사랑해요.언니.
할머니 아니..언니..
안아드리고 스티커붙이고..종이접기를 했다.
하기 싫다고 하셨는데 한시간쯤 지나니
마음을 조금 여신다.
남편은 정리해야하는데
할머니랑 종이접는 나를 타박...

두동생들도 할머니랑 이야기하며 부채를 잘 만들었다.짝인 할머니는 부채두개로 열심히 부쳐주신다.팔아프시니 이제그만...그래도 아주 신난 표정....
다른 동생 짝인 할머니는 참고우시다.점잖으신 고운 할머니.말하는 나를 계속 쳐다보신다.그리고 동생이랑 부채를 다 만들었다.
남편짝인 할머니는 기억력이 좋으시다.종이 접기로 저고리 바지도 척척...

할머니들이 다들 참고우시다.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고시리 손으로 할머니 어깨 안마해드리기.

샌드위치 맛있게 먹고 정리하고 왔다.소나기...
다함께 마트가기...초복이라 장어구이,닭강정,족발..

세째주 일요일
서응사 절 법회...
가원이 활동보조 아줌마 손주들이 미국에서 왔다.
몇년전에보고 지금보니 진짜 많이 컸다.
팥맛 시리얼...

가원아.
오늘은 엄마 친구가 절에와서 차한잔
하느라 가원이에게 못갔어.
그리고 너무 더워.

엄마가 깜박 하는 증상이 생겨 운전은 조심
다음주 화요일 보건소에서 상담
와주기로 했어.

오늘 아빠가 동생2머리 깎아주셨어.까칠까칠 군인머리...여름이라 더 시원하게....

가원이가 있던 침대를 치우고 소파놓기.
어때?가원아.
엄마,아빠,두동생 잘지내고 있지?

가원이는 어때?
잘 지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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